지난 2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선수들이 직접 올해의 선수를 투표하는 방식이라 의미가 큰 상인데 손흥민의 이름이 빠져 논란이다. 이들은 손흥민이 과소평가된 것을 이해하려면 투표 방식을 알아야 한다.

'#NoSon' 후보 누락 분노 "선수들은 통계를 보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2022-06-03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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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지난 2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 선수들이 직접 올해의 선수를 투표하는 방식이라 의미가 큰 상인데 손흥민의 이름이 빠져 논란이다.
  • 이들은 손흥민이 과소평가된 것을 이해하려면 투표 방식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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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같은 리그 선수들에게 외면을 받아 충격을 안긴다.

지난 2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선수들이 직접 올해의 선수를 투표하는 방식이라 의미가 큰 상인데 손흥민의 이름이 빠져 논란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단 하나의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채워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고 도움도 7개에 달해 총 30개의 공격포인트로 이 부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확실한 개인 타이틀을 앞세워 후보 6인에는 포함되는 것이 상식이지만 선수들의 판단은 달랐다. 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선정됐다.

현지 언론의 비판이 상당한 가운데 프랑스에서도 의문을 품었다. '90min' 프랑스판은 "손흥민은 PFA 올해의 선수 후보가 아니다.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후보가 발표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NoSon'이라는 해시태그가 돌았다. 그만큼 팬들은 손흥민이 왜 후보에 없는지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동료 선수가 선정하는 방식에 문제를 삼았다. 이들은 "손흥민이 과소평가된 것을 이해하려면 투표 방식을 알아야 한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우리의 프랑스프로선수협회(UNFP) 트로피와 유사하게 선수들이 수여한다"며 "기본적으로 선수들은 후스코어드닷컴과 같은 곳에서 다른 선수들의 통계를 보지 않는다. 그저 10대들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선수에게 표를 준다. 그들을 비난할 수 없다. 원치 않으면 투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인기투표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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