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충격의 8강 탈락으로 브라질이 후유증을 겪고 있다.
-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년 넘게 월드컵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8강서 탈락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또 다시 8강에서 짐을 쌌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충격의 8강 탈락으로 브라질이 후유증을 겪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년 넘게 월드컵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가로막혔다.
브라질의 고비는 또 8강이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8강서 탈락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또 다시 8강에서 짐을 쌌다. 크로아티아의 수비에 고전한 끝에 승부차기로 고개를 숙였다.
브라질은 충격에 휩싸였다. 성적 부진을 통감한 치치 감독은 탈락 직후 사임했고 네이마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크게 내색하지 않은 선수들도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다.
베테랑 카세미루가 그렇다. 카세미루는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커리어를 쌓은 미드필더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서 총 336경기를 뛰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총 18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래선지 대표팀에서 겪은 패배에 힘들어한다. 카세미루는 13일 개인 계정에 "탈락하고 거의 3일이 지났지만 고통은 여전하다. 머리를 식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쓰고 싶지만 왜 떨어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게 패배다. 내 커리어 전체에 가장 큰 고통이자 큰 영향을 미칠 패배"라고 낙담했다.
팬들 아픔도 쓰다듬었다. 카세미루는 "우리를 응원해주신 여러분도 비슷한 아픔을 느끼셨을 것이다. 죄송하다. 월드컵을 다시 가져오는 게 목표였는데 축구가 이렇다. 모든 걸 올바르게 했다고 결과까지 가져갈 수는 없다. 이 아픔을 이겨내고 더 강하게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년 넘게 월드컵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가로막혔다.
브라질의 고비는 또 8강이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8강서 탈락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또 다시 8강에서 짐을 쌌다. 크로아티아의 수비에 고전한 끝에 승부차기로 고개를 숙였다.
브라질은 충격에 휩싸였다. 성적 부진을 통감한 치치 감독은 탈락 직후 사임했고 네이마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크게 내색하지 않은 선수들도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다.
베테랑 카세미루가 그렇다. 카세미루는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커리어를 쌓은 미드필더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서 총 336경기를 뛰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총 18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래선지 대표팀에서 겪은 패배에 힘들어한다. 카세미루는 13일 개인 계정에 "탈락하고 거의 3일이 지났지만 고통은 여전하다. 머리를 식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쓰고 싶지만 왜 떨어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게 패배다. 내 커리어 전체에 가장 큰 고통이자 큰 영향을 미칠 패배"라고 낙담했다.
팬들 아픔도 쓰다듬었다. 카세미루는 "우리를 응원해주신 여러분도 비슷한 아픔을 느끼셨을 것이다. 죄송하다. 월드컵을 다시 가져오는 게 목표였는데 축구가 이렇다. 모든 걸 올바르게 했다고 결과까지 가져갈 수는 없다. 이 아픔을 이겨내고 더 강하게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