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토트넘 시절 동료, 베식타스도 포기...“추락한 선수”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베식타스도 델레 알리를 포기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 알리의 존재감에 대해 베식타스의 단장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베식타스의 단장은 “알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알리의 가치는 3년 전 1억 유로까지 도달한 선수다. 하지만, 이제는 추락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세뇰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 부활시키는 능력이 있다. 알리가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반전을 기원했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유기적인 호흡으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걸었다. 토트넘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알리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고,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하지만, 바뀌는 건 없다.

베식타스의 귀네슈 감독 역시 “알리는 효율적인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