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구한 첫 골’ 황희찬, 리버풀전 평점 7.3점… 살라와 동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황희찬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즌 첫 골로 울버햄튼 원더러스까지 구해냈다.

울버햄튼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부를 재경기까지 끌고 갔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곤칼로 게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45분 다르윈 누녜스, 후반 7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하며 1-2로 역전 당했다.

황희찬이 구세주로 나섰다. 그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 됐고, 3분 뒤 동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쿠냐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슈팅은 리버풀 수비수 코나테를 맞고 들어가면서 동점에 됐다.

기세를 탄 황희찬은 후반 36분 토티 고메스의 골까지 도울 뻔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취소됐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7.3점을 받았다. 리버풀 에이스이자 골까지 터트린 살라와 동률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