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성적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전 자원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다시 해보자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시점에서 연이은 부상 소식에 좌절감을 겪고 있다. 토트넘을 당황케 한 첫 이탈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였다.

토트넘에 마가 꼈다 "1군 4명, 일주일도 안 돼 잃어"

스포탈코리아
2023-02-13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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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성적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전 자원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다시 해보자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시점에서 연이은 부상 소식에 좌절감을 겪고 있다.
  • 토트넘을 당황케 한 첫 이탈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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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그야말로 '마가 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성적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전 자원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토트넘이 부상 병동으로 변했다.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벌어진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다시 해보자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시점에서 연이은 부상 소식에 좌절감을 겪고 있다.

토트넘을 당황케 한 첫 이탈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였다. 주장 및 수호신 역할을 해주던 요리스는 맨시티전에서 무릎을 다치면서 최소 6주 동안 재활이 필요해졌다. 요리스가 빠진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로 대체했으나 레스터 시티에 4골을 허용하며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시즌 내내 고민을 안기는 왼쪽 윙백도 라이언 세세뇽이 전력외가 됐다. 이반 페리시치와 경쟁하는 세세뇽은 장단점이 뚜렷해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전술 변화를 가져갈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세세뇽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해 스쿼드가 가벼워졌다.

가장 큰 구멍이 생긴 건 중원이다. 이브 비수마가 왼쪽 발목 피로 골절로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마저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레스터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된 벤탄쿠르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진단을 받아 최소 6개월 재활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쉴 새 없이 터지는 부상 소식에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비수마, 요리스, 세세뇽과 함께 벤탄쿠르마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주일도 채 안 되어 주요 1군 4명을 잃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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