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러다 쿼트러플 하나? 모든 대회 우승 도전 중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도 유럽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제 모든 대회를 다 휩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합계 4-3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또한, 2016/2017시즌 이후 이루지 못한 유로파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승리는 맨유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걸 의미한다. 올 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유일하게 4개 대회(유럽 대항전, 리그, 카라바오컵,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맨유는 EPL에서 3위에 있지만, 선수 아스널을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언제든 뒤집고도 남을 격차다.

FA컵 역시 마찬가지다. 에버턴, 레딩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5라운드(16강)에 진출한 상태다. 맨유는 오는 3월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8강행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 쿼트러플 도전의 본격적인 시작이자 첫 고비인 카라바오컵은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오는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가 전력에서 다소 앞서지만, 탄탄한 수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캐슬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맨유는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여러 부침을 겪으며,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다시 영광을 노리는 맨유가 카라바오컵 우승을 시작으로 쿼트러플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