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까지 가세한 레알-맨시티 오심 논란 “VAR은 꼭 봤어야 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까지 가세했다.

레알은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2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더 브라위너의 골 과정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사이드라인에 아웃되기 전 볼을 살려냈다. 이는 정심으로 인정됐지만,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며 반발했다.



‘비인 스포츠’가 공개한 판독 영상에는 볼이 라인 밖을 벗어났다. 라인을 벗어난 판정이 인정된다면, 더 브라위너 골 역시 취소 된다. 당연히 갑론을박이 격렬할 수밖에 없었다.

벵거도 같은 날 ‘비인 스포츠’를 통해 “이 장면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한 번 확인 했어야 했다”라며 주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알은 홈 1차전 무승부로 2차전 원정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시즌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결승으로 갔지만, 맨시티는 다시 역전을 내줄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만약, 레알이 결승에 가지 못한다면, 이 판정 논란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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