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등장하는 Chino(중국인)는 북중미, 남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자주 사용된다. 멕시코 출신인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이 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중국인아 뭐해!” 소속팀 감독에게 인종차별 당한 이강인

스포탈코리아
2023-05-23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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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여기서 등장하는 Chino(중국인)는 북중미, 남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자주 사용된다.
  • 멕시코 출신인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이 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다.
  •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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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인종차별은 이미 생활 속에 들어와 있었다.

레알 마요르카는 22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SNS에서 훈련 영상을 전했다. 이 영상 속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향해 "Que haces chino(중국인 뭐해)"라고 외쳤다.

여기서 등장하는 'Chino(중국인)’는 북중미, 남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자주 사용된다. 멕시코 출신인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이 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영상 속 이강인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지 별다른 반응 없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따.

지난 11일 구단 공식 SNS에서 공개한 영상에서도 이강인의 슈티잉 빗나가자 주위 동료들이 이강인을 향해 'Chino(중국인)’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강인은 2년 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스페인에서는 동양인들을 보고 'Chino(중국인)’라고 부른다면서 이런 일들에 하나하나 반응하면 축구를 할 수 없다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공개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스페인 라리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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