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잔류→日 후루하시 필요 없다” 英 스퍼스웹 격앙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코틀랜드 득점왕 후루하시 쿄고(28, 셀틱)가 토트넘 홋스퍼에 필요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후루하시는 2022/2023시즌 공식 50경기에 출전해 34골 5도움을 기록, 스코틀랜드 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셀틱은 국내 3관왕을 차지했다.

주가가 올랐다. 후루하시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터졌다. 스승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을 따라 토트넘에 입성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의 대체자 혹은 공존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근 영국 미러는 “셀틱은 1,600만 파운드(266억 원)가 넘는 금액의 오퍼를 받을 경우 후루하시 방출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부트룸은 “토트넘이 최대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1,600만 파운드는 손쉽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영입 제안이나 협상조차 없었다. 더불어 다수가 영입에 비관적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8일 “후루하시가 프리미어리그로 스텝 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는 증거가 없다. 케인이 잔류할 전망이며, 히샬리송이 중앙 공격수로 뛸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9번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하루 전 후루하시 소속팀 셀틱의 라이벌 레인저스의 레전드이자 잉글랜드 출신 배리 퍼거슨(45) 감독 역시 스코틀랜드 고 라디오를 통해 “개인적으로 후루하시가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 토트넘은 월드클래스다. 케인과 손흥민이 바로 그렇다”며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