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로멜루 루카쿠가 또 돌발행동을 하며 첼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또 돌발행동을 하며 첼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VP’는 26일(한국 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 말을 빌려 ‘루카쿠는 이번 주말까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그는 현재 로마로의 이적에 대해 확신이 없고 다시 생각해 보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 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라고 밝히며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와 블라호비치-루카쿠 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이제 로마가 참전했다. AS 로마는 루카쿠를 임대 방식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풋볼 데일리’는 로마의 대표단이 금요일에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인 ‘니콜로 스키라‘는 루카쿠가 이미 AS 로마에 승낙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들은 루카쿠가 가지 않을 것 같은 뉘앙스를 취하면서 루카쿠의 거취가 또 불투명해지고 있다. 어떤 구단이 영입하든 그 구단은 임대료와 더불어 주급 5억에 해당하는 그의 연봉을 부담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