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복덩이 신입생이 자동차를 바꿔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제임스 메디슨에게 농담으로 자동차를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 이어 북런던 더비를 치를 때까지 훈련하러 올 때 다른 색상의 차량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복덩이 신입생이 자동차를 바꿔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제임스 메디슨에게 농담으로 자동차를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런던 더비를 치를 때까지 훈련하러 올 때 다른 색상의 차량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유는 메디슨의 차량이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의 상징이자 팀 컬러인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레비 회장은 상대의 상징인 빨간색을 의식한 것 이다.
레비 회장은 “제임스는 빨간색 차량을 타고 토트넘 훈련장에 올 수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에게도 말했다. 배울 것이다”고 언급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는 중이다. 공격,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킥으로 기회 창출에 주력하는 중이다.
메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본머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고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디슨의 존재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슈팅 16개를 기록하면서 9위, 키 패스 14개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 부분에서 21개를 기록하면서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시즌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활약을 보상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메디슨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하루종일도 가능하다. 매우 좋은 선수다. 토트넘은 몇 년 동안 기회를 만들고 패스를 해주는 이러한 유형의 자원이 필요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상위권에 있으며 순위 상승을 위해 초반 부지런하게 승점을 쌓아야 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토트넘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북런던 더비가 팀, 팬,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토트넘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응집력과 단결력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손흥민의 소울 메이트이자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 역시 친정팀 토트넘의 승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케인은 ““물론 토트넘이 승리한다. 시즌 시작이 좋았으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끝난 후 티에리 앙리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아스널 레전드에게 토트넘 승리를 자랑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