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AS 로마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 로마는 22일(한국시간) 몰도바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G조 1차전 FC 셰리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로마는 기분 좋게 유로파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AS 로마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로마는 22일(한국시간) 몰도바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G조 1차전 FC 셰리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로마는 기분 좋게 유로파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심이었던 앤서니 테일러의 판정을 비난해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이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전반 막판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로마는 전반 49분에 간신히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로마가 앞서 나갔지만 후반 12분 셰필드의 크리스티안 토바르의 동점골로 1-1이 됐다. 객관적 전력은 로마가 앞섰지만 힘겨운 승부가 계속됐다.

로마를 구원한 건 루카쿠였다. 그는 후반 20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로마에게 2-1 리드를 안겨줬다. 로마는 후반 추가 시간에 미드필더 주앙 파울루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2-1 스코어를 지켜냈다.
세부 기록도 준수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루카쿠는 셰리프전에서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 1회, 키 패스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루카쿠에게 로마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인터 밀란 시절이었던 2020/21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루카쿠는 2021년 여름 1억 1300만 유로(한화 약 1609억 원) 친정팀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에 복귀했지만 루카쿠는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븅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폭탄 선언을 해 논란이 됐다. 첼시 팬들의 비난을 받은 그는 지난 시즌 인테르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인테를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려 했지만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을 철회했다. 유벤투스 이적마저 무산되면서 첼시에 강제로 남는 줄 알았으나 무리뉴의 로마가 손을 내밀었다.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루카쿠를 지도했던 감독이었다. 로마로 임대된 루카쿠는 18일 엠폴리전에서 첫 골을 넣었다. 셰리프전까지 골을 넣으면서 공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