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미국 프로축구 USL 챔피언십(2부리그) 새크라멘토 리퍼블릭 FC의 13세 공격수 데이비언 킴브러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 킴브러는 지난 2021년 새크라멘토 13세 이하 팀에서 31경기 27골을 몰아쳤다.
- 기존 최연소 기록은 2021년 액셀 케이가 세운 13세 9개월 9일이었으나, 킴브러가 13세 7개월 13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국 프로축구 USL 챔피언십(2부리그) 새크라멘토 리퍼블릭 FC의 ‘13세 공격수’ 데이비언 킴브러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킴브러가 1일 치러진 라스베이거스 라이츠와 경기에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됐다"라며 "미국 프로축구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킴브러는 라스베이거스 라이츠를 상대로 추가 시간을 포함해 약 10분 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았던 탓에 볼 터치 3회, 패스 2회 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어린 나이에도 기회를 받았고,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는 게 더 중요했다.
킴브러는 지난 2021년 새크라멘토 13세 이하 팀에서 31경기 27골을 몰아쳤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8월 킴브러와 계약했다. 당시 킴브러는 미국 프로스포츠 최연소 선수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번엔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최연소 기록은 2021년 액셀 케이가 세운 13세 9개월 9일이었으나, 킴브러가 13세 7개월 13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과거 제2의 펠레로 불렸던 프레디 아두가 떠오른다. 아두는 어린 시절부터 또래보다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며 2004년 15살의 나이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DC 유나이티드에서 3시즌 간 96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이 터지지 않으면서 ‘나이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아두가 나이를 어리게 속여서 뛰었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아두는 2021년 현역 은퇴 전까지 10개가 넘는 팀을 거치며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미국 축구계는 킴브러가 아두가 아닌 펠레로 성장하길 바란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면 미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걸림돌도 있다. 킴브러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나 멕시코 국적도 가지고 있다. 멕시코 연령별 대표팀에서 소집됐다. 아직 어린 탓에 성인 대표팀 선택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미래엔 멕시코와 미국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진=BBC 캡쳐, CNN 캡쳐
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킴브러가 1일 치러진 라스베이거스 라이츠와 경기에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됐다"라며 "미국 프로축구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킴브러는 라스베이거스 라이츠를 상대로 추가 시간을 포함해 약 10분 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았던 탓에 볼 터치 3회, 패스 2회 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어린 나이에도 기회를 받았고,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는 게 더 중요했다.

킴브러는 지난 2021년 새크라멘토 13세 이하 팀에서 31경기 27골을 몰아쳤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8월 킴브러와 계약했다. 당시 킴브러는 미국 프로스포츠 최연소 선수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번엔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최연소 기록은 2021년 액셀 케이가 세운 13세 9개월 9일이었으나, 킴브러가 13세 7개월 13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과거 제2의 펠레로 불렸던 프레디 아두가 떠오른다. 아두는 어린 시절부터 또래보다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며 2004년 15살의 나이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DC 유나이티드에서 3시즌 간 96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이 터지지 않으면서 ‘나이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아두가 나이를 어리게 속여서 뛰었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아두는 2021년 현역 은퇴 전까지 10개가 넘는 팀을 거치며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미국 축구계는 킴브러가 아두가 아닌 펠레로 성장하길 바란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면 미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걸림돌도 있다. 킴브러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나 멕시코 국적도 가지고 있다. 멕시코 연령별 대표팀에서 소집됐다. 아직 어린 탓에 성인 대표팀 선택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미래엔 멕시코와 미국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진=BBC 캡쳐, CN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