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방출 대상 두고 ‘뜻밖의 쟁탈전’…뉴캐슬 이어 유벤투스까지 가세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는 쫓겨나는 신세지만 원하는 팀은 많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 니콜로 파지올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칼빈 필립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지난 2022년 리즈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당시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필립스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하게 4,9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투자했다.

투자 대비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필립스는 맨시티 입단 이후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치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맨시티에서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선발 출전은 카라바오컵 1경기가 전부였다. 출전 시간은 총 186분에 불과했다.






맨시티와 작별이 유력했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유로 2024에 참가하기 위해 더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팀은 뉴캐슬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베팅 규정 위반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로 필립스를 낙점했다.

필립스를 원하는 팀은 뉴캐슬뿐만이 아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중원 보강이 시급한 유벤투스는 필립스 영입을 위해 타 구단과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미드필더 영입은 유벤투스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로 꼽힌다. 포그바가 도핑 규정 위반으로 이탈한 데 이어 파지올리까지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이탈하면서 새로운 미드필더 자원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