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불만이 터진 분위기다.
- 맨유 선수들은 제이든 산초에 대한 대우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설전을 벌였고 항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불만이 터진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커룸에서 조금의 신뢰를 잃었다. 맨유 선수들은 제이든 산초에 대한 대우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기대 이하다. 이적료는 1,200억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맨유는 비싼 돈을 들여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호구 이미지가 생겼다.
심지어 이번 시즌 맨유 금쪽이가 됐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사건이 터졌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설전을 벌였고 항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산초는 아스널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진 후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보고 아스널전 제외를 결정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맨유에 적합한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초는 발끈했고 SNS를 통한 저격에 나섰는데 “지금 읽고 있는 기사를 믿지 말아라. 완전히 거짓된 이야기다. 이번 주 내내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희생양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맨유의 단장과 대표까지 나서 텐 하흐 감독과 산초의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이든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에서 제외한다.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산초는 현재 나 홀로 훈련을 진행하는 중이다. 여기에 텐 하흐 감독의 철퇴가 추가로 내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장 이용에 이어 식사까지 1군 선수들과 따로 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따인 셈이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의 구상 속에 산초는 없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에서의 시간은 끝났고 처분 대상에 올랐다.


산초를 향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적지 않은 팀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맨유에 기대려는 분위기다.
산초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적지 않은 연봉을 맨유가 보조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맨유는 절대 싸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