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중원 보강을 노리는 FC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주시하고 있다.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를 1월에 데려가기를 원하고 있다.
- 로 셀소가 매디슨의 빈자리를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그를 바르셀로나로 보낼 가능성은 낮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중원 보강을 노리는 FC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를 1월에 데려가기를 원하고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시즌 아웃 가능성이 있는 가비의 부상으로 인해 미드필더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파리 생제르맹, 레알 베티스를 거쳐 2019년 여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19/20시즌 3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로 셀소는 시즌 종료 후 3200만 유로(한화 약 454억 원)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은 임대료 1600만 유로(한화 약 227억 원)를 포함해 4800만 유로(한화 약 681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로 셀소는 토트넘 완전 이적 후 런던 생활에 애를 먹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백업 자원으로 밀려났다. 그는 결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두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로 셀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 포함돼 토트넘에 잔류했다. 처음에는 햄스트링 부상과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의 맹활약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려나 벤치에 머물렀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로 셀소는 지난 11월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는 현재까지 매디슨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로 셀소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과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로 셀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 때 파블로 가비를 십자인대 및 반월판 부상으로 잃었다. 가비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로 셀소를 관찰하고 있다. '풋볼 런던'에 의하면 차비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로 셀소 영입을 시도했지만 로 셀소 본인의 잔류 의사가 강해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바람이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내년까지 매디슨이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로 셀소가 매디슨의 빈자리를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그를 바르셀로나로 보낼 가능성은 낮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