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팬들이 꼽은 2023/24시즌 덴마크 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했다.
- 주전을 자리매김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2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팬들이 꼽은 2023/24시즌 덴마크 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투표를 받아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선정됐다.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했다. 이적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 시절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을 늘렸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2022시즌 K리그 1에서 득점왕과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꼽히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FA컵에선 MVP를 수상했다. 조규성에게 한국 무대는 좁았다.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조별 예선 2차전 가나를 만나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무대 한 경기 멀티골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월드컵 종료 이후 많은 팀이 조규성을 노렸다. 가장 적극적인 건 스코틀랜드 셀틱,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국 미네소타 등이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유럽 무대로 곧장 향하기엔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 이적을 미뤘다.
컨디션을 천천히 올린 조규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에서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적을 옮겼다. 이적 당시 조규성이 빅리그, 빅클럽으로 향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조규성의 선택이 맞았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내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규성도 이적 후 “나는 이것이 옳은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도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적 후 유럽 데뷔전, 흐비도우레와 경기서 유럽 첫 득점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었다. 특히 2라운드 종료 후 여러 축구 통계 매체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세 번째 리그 경기에서도 조규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륑뷔BK와 경기에서 팀은 1-4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덴마크 무대에 연착륙했다.


주전을 자리매김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2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리그 득점 순위 3위(8골)에도 올랐다. 미트윌란은 겨울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유럽 데뷔 시즌에 팀의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조규성이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더 큰 무대를 바라볼 수도 있다.
한편 수페르리가는 2월 중순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미트윌란은 내년 2월 18일(한국 시간) 리그 2위 브뢴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팬들이 꼽은 2023/24시즌 덴마크 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투표를 받아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선정됐다.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했다. 이적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 시절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을 늘렸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2022시즌 K리그 1에서 득점왕과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꼽히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FA컵에선 MVP를 수상했다. 조규성에게 한국 무대는 좁았다.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조별 예선 2차전 가나를 만나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무대 한 경기 멀티골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월드컵 종료 이후 많은 팀이 조규성을 노렸다. 가장 적극적인 건 스코틀랜드 셀틱,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국 미네소타 등이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유럽 무대로 곧장 향하기엔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 이적을 미뤘다.
컨디션을 천천히 올린 조규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에서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적을 옮겼다. 이적 당시 조규성이 빅리그, 빅클럽으로 향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조규성의 선택이 맞았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내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규성도 이적 후 “나는 이것이 옳은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도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적 후 유럽 데뷔전, 흐비도우레와 경기서 유럽 첫 득점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었다. 특히 2라운드 종료 후 여러 축구 통계 매체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세 번째 리그 경기에서도 조규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륑뷔BK와 경기에서 팀은 1-4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덴마크 무대에 연착륙했다.


주전을 자리매김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2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리그 득점 순위 3위(8골)에도 올랐다. 미트윌란은 겨울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유럽 데뷔 시즌에 팀의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조규성이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더 큰 무대를 바라볼 수도 있다.
한편 수페르리가는 2월 중순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미트윌란은 내년 2월 18일(한국 시간) 리그 2위 브뢴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