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한 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현재 티모 베르너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SON은 무조건 주전! 베르너+드라구신+이타쿠라…토트넘 NEW 예상 라인업 공개

스포탈코리아
2024-01-08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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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한 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 현재 티모 베르너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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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한 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 팀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 현재 티모 베르너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기존 토트넘 선수들에 더해 최근 토트넘과 연결되는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브 비수마, 페드로 포로 등 입지가 좋은 주전 자원은 그대로였으나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은 베르너와 연결되고 있다.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을 거쳐 2013/1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17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그해 독일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U-17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받았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때부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했다. 특유의 속도를 바탕으로 한 침투로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라이프치히에서 159경기 95골 4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첼시가 베르너를 눈여겨봤고 라이프치히에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95억 원)를 지급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를 이끌어갈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거기까지였다.

베르너는 세 시즌 동안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그런데 개인 활약이 저조했다. 두 시즌 동안 89경기 23골 21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읖 앞두고 친정팀 라이프치히에 복귀했다. 이적 후 복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40경기 16골 6도움을 만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좋지 않다. 개막 후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 사이 경쟁자 로이스 오펜다, 베냐민 세슈코 등이 베르너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이 베르너에게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이 최근 컨디션을 회복했으나, 그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공격수가 부족하다.

지금 상황에선 베르너의 토트넘 입단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그의 급여를 토트넘이 전액 부담하며 완전 이적 조항이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라두 드라구신도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이다.

물론 수비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중책을 믿고 맡기기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으나 최적의 포지션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보강이 필요했다. 토트넘이 향후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정상급 수비수가 3명 이상 있어야 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수비수 영입을 예고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 우리는 약간 불안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안 좋은 일이 또 발생할 수 있고,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과 연결된 수비수는 프랑스 니스 소속 장클레르 토디보였다. 이번 시즌 14경기 출전하면서 팀 수비에 공헌하고 있다. 소속팀 니스는 파리 생제르맹(승점 37)에 이어 리그 2위(승점 32)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토디보 이적 협상이 붕괴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빠르게 드라구신에게 접근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도 영입을 승인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팀을 거쳐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출전하긴 했으나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코파 이탈리아에서 2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이후 기회를 위해 세리에 B 제노아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팀 핵심 수비수로 올라서며 40경기 4골을 기록했다. 제노아는 드라구신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 A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라구신은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 13경기를 치렀을 정도로 경험이 있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이고 좌우 측면 수비도 소화 가능하다.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키가 큰 다른 수비수들과 다르게 스피드도 준수해 공격수와 1대1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세트피스에서 간간이 득점을 만들기도 한다. 이번 시즌 21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선수의 에이전트가 직접 이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우리도 떠나고 싶지 않지만, 만약 드라구신의 커리어를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구단이 온다면 그를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노아를 떠난다면 좋은 팀을 가야 한다. PL 상위 5~6위 팀이나 이탈리아 상위권 팀으로 가야 한다. 이 팀들이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구신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기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은 나쁘지 않다. 로마노는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이 제안한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토트넘과 제노아는 조만간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양 구단 사이에 의견 차이는 크지 않다. 협상을 통해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드라구신 이적료로 2,500만 유로(한화 약 359억 원을 제시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 코도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커리어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서 시간을 보냈던 이타쿠라에게 관심이 있다. 그는 주로 중앙 수비수였지만 미드필더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힘을 실었다.

이타쿠라 코는 188cm의 건장한 체격을 이용한 대인 마크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수비 지능과 태클이 준수하다. 전진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수를 제압할 뿐 아니라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데에도 능하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덕목 중 하나인 후방 빌드업 능력도 좋다. 짧은 패스부터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향하는 장거리 패스도 가능하다. 때로는 공을 직적 몰고 전방으로 나가기도 한다.

이타쿠라는 일본 가와사키 프로탈레 유스 팀에서 성장해 베갈타 센타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 선수단에 자리가 없었다. 그는 네덜란드 흐로닝언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흐로닝언 시절엔 팀 올해의 선수에 꼽혔다. 수상엔 실패했으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폼을 자랑했다. 이 시기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래도 맨시티에서 입지를 다지긴 어려웠다. 이타쿠라는 샬케 04로 다시 임대를 떠나 32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앞장섰다. 팀 사정으로 인해 완전 이적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뮌헨 글라트바흐로 적을 옮겼다.

유럽 빅리그에서 제대로 치르는 첫 시즌이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25경기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 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엔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팀에 남았다. 이번 시즌 8경기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10월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토트넘이 이타쿠라에게 관심이 있다. 로마노는 “엔제 포스테코굴글루 감독이 셀틱 시절부터 그를 원했기 때문에 토트넘도 그를 모니터링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은 이적이 어려울 수도 있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뮌헨 글라트바흐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

영입을 원하는 팀은 뮌헨 글라트바흐가 부르는 이적료를 내야 한다. 축구선수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타쿠라의 가치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15억 원)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아직 한참 남은 점과 이타쿠라가 26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인 점을 감안한다면, 뮌헨 글라트바흐가 1,5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토트넘이 세 선수 영입에 모두 성공한다면 다시 우승 경쟁에 도전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그래도 초반에 벌어 놓은 승점 덕분에 선두 리버풀(승점 45점)과 승점이 6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원하는 대로 보낸다면 후반기 우승권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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