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설인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튀르키예 무대 진출에 가까워졌다.
- 우니온 베를린과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 보누치는 2024년 6월까지 유효한 단기 계약으로 페네르바체에 자유 계약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설인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튀르키예 무대 진출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누치가 페네르바체로 간다. 우니온 베를린과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보누치는 2024년 6월까지 유효한 단기 계약으로 페네르바체에 자유 계약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다. 그는 2010년 7월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보누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안드레아 바르찰리와 함께 막강한 스리백을 구축하며 구단의 전성기에 기여했다. 보누치는 2011/12시즌 유벤투스의 세리에 A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8회, 코파 이탈리아 4회, 이탈리아 슈퍼컵 5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4/15시즌과 2016/17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10년 3월 이탈리아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121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4위에 올라 있다. 그는 유로 2020에서 조국의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보누치는 2017년 7월 AC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유벤투스에서 5년을 더 뛴 보누치는 지난해 9월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향했다. 보누치는 정들었던 유벤투스와 작별을 고했다.
우니온 베를린 생활은 쉽지 않았다. 보누치는 이번 시즌 10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벤치를 지킨 보누치는 반시즌 만에 베를린과 계약을 끝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보누치는 튀르키예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