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AS 로마의 스타 파울로 디발라가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가장 먼저 작별 인사를 보냈다.
- 무리뉴 감독은 16일 갑작스럽게 로마와 결별했다.
- 무리뉴가 떠나는 걸 가장 안타까워한 선수는 디발라였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AS 로마의 스타 파울로 디발라가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가장 먼저 작별 인사를 보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간) “디발라가 무리뉴의 해임에 가장 먼저 반응한 선수였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16일 갑작스럽게 로마와 결별했다.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다. 이번 시즌 무리뉴의 로마는 8승 5무 7패(승점 29)로 세리에 A 9위였다.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도 SSC 라치오에 패해 탈락했다.
무리뉴의 후임은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다니엘레 데 로시가 맡게 됐다. 데 로시는 로마의 전설이라 불리는 선수다. 2002년 로마와 프로 계약을 맺은 데 로시는 17년 동안 오로지 로마에서만 뛰었다. 이 기간 데 로시는 로마에서 공식전 616경기 63골 60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가 떠나는 걸 가장 안타까워한 선수는 디발라였다. 디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웠다. 그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당신과 함께 일한 건 어마어마한 기쁨이었다. 당신의 조언과 나에게 한 모든 말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당신과 당신의 스태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곧 다시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게재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그는 유벤투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5년 7월 유벤투스에 입단했던 디발라는 7년 동안 공식전 293경기 115골 48도움을 올렸다.
2022년 7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디발라는 자유 계약으로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무리뉴 감독의 제자가 된 디발라는 지난 시즌 38경기 18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