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잔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사비 감독이 남은 일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현지 팬들은 사비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도 트레블 할 수 있다”...‘감독 커리어 최대 위기’ 바르사 사비 감독의 자신감

스포탈코리아
2024-01-21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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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잔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사비 감독이 남은 일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현지 팬들은 사비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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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잔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사비 감독이 남은 일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남은 대회 중) 어느 하나도 버릴 수 없다. 남은 모든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였다.

사비 감독은 “설득력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개선하고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을까? 난 그렇게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승을 확신할 순 없다. 수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클럽이 많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에서 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틱 클루브에 밀려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뒤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그나마 사정이 괜찮다. 조별리그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16강에선 나폴리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우승할 수 있었던 기회도 날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4로 완패했다.

당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주축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마저 퇴장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후 사비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악의 방식이 나왔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뒤처졌다.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 바르셀로나가 결승전에서 보여줘야 할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반성했다.



감독 커리어 최대 위기다.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현지 팬들은 사비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일부 선수들은 사비 감독의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선수들을 편애하고, 사비 감독의 전술이 바르셀로나 스타일에 맞지 않다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 수뇌부들은 사비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쿠도 “사비 감독의 미래에 대해 당장 논의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경질에 선을 그었다.

사비 감독이 이야기한 트레블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리그도 절반 가량 남았고, UCL과 코파 델 레이가 아직 치러지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고려했을 땐 가능성이 높진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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