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도 16강 한·일전 예상... “한국이 다득점으로 말레이시아 격파→조 1위로 진출할 것”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본도 한국인 조 1위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5일(한국 시간) “한국 대표팀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실력 차이가 크며, 한국 대표팀이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예선 E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와 요르단-바레인 경기 결과에 따라서 조 1위가 결정된다.

일본 대표팀은 앞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D조 3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우에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에는 우에다가 한 골을 넣은 데 이어 상대 자책골까지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추가 시간에 1점을 실점했지만 결국 3-1로 꺾으며 이라크에 이어 D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일본은 오는 31일(한국 시간) 열리는 16강에서는 E조(한국,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 1위 팀과 맞붙는 것으로 결정됐다. E조는 2경기를 치른 현재 요르단이 1위(승점 4점), 한국(승점 4점)이 2위, 바레인(승점 3점)이 3위, 말레이시아(승점 0점)가 4위에 올라 있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이미 탈락했기 때문에 나머지 세 팀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요르단과 한국 대표팀은 승점이 동점이며, 최종 라운드에서 두 팀이 모두 승리할 경우 골 득실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 경우 이미 탈락한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게 되므로 한국 대표팀이 말레이시아 대표팀보다 실력이 좋기 때문에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요르단과 한국 대표팀이 모두 무승부로 끝날 경우 골득실에 따라 한국 대표팀이 1위를 차지한다.

한국 대표팀이 무승부 이하로 끝나고 요르단 대표팀이 패하면 바레인 대표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요르단 대표팀과 바레인 대표팀의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일본 매체는 반면 한국 대표팀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실력 차이가 크며, 한국 대표팀이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