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본머스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솔란케는 잉글랜드에서 주목을 받았던 스트라이커 유망주였다.
- 솔란케는 2020/21시즌 해리 케인 이후 3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선수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본머스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솔란케는 잉글랜드에서 주목을 받았던 스트라이커 유망주였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 대회에서 솔란케는 7경기 4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솔란케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국제 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솔란케의 클럽 경력은 완전히 꼬여갔다.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7년 7월 출전 기회를 위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돌파구가절실했지만 솔란케는 리버풀에서 1년 반 동안 공식전 27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솔란케는 2019년 1월 본머스행을 선택했다. 본머스에서도 솔란케의 부진은 이어졌다. 그는 2019/20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6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솔란케는 본머스의 2부리그행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솔란케는 2부리그에서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40경기 15골 11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 2021/22시즌에는 46경기 29골 7도움을 올렸다. 본머스의 EPL 승격을 이끈 솔란케는 지난 시즌 33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솔란케는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리그 21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전반 3분 칼빈 필립스의 패스를 가로챈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리그 13골을 기록한 솔란케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12골)을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14골로 공동 1위인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과는 단 한 골 차이다. 솔란케는 2020/21시즌 해리 케인 이후 3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선수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