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21세기 최고의 골이다”... 모두가 극찬한 역대급 라보나킥 득점→알고보니 자책골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헐 시티의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가 역대급 라보나킥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헐 시티의 윙어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는 지난 화요일 로더럼과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놀라운 라보나 골을 터뜨린 후 역대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꼽혔다”라고 보도했다.

헐 시티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로더럼의 아에실 뉴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 32라운드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필로진이 엄청난 골을 보여줬다.

리버풀 이적설이 불거진 후 여름에 아스톤 빌라에서 헐 시티에 합류한 필로진은 최근 몇 주 동안 클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필로진은 아스톤 빌라 유스 출신이며 빌라 내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써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도 차출된다.





그는 이미 2021년 토트넘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스토크 시티와 카디프 시티 임대를 거쳐 2023년에 헐 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필로진은 리암 로저스 감독의 헐 시티에서 리그 16경기 만에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번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마치 라보나 칩슛으로 인해 골을 넣은 것처럼 보였지만 카메론 험프리스의 어깨를 살짝 맞으면서 자책골로 인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로진의 라보나를 본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다. 한 팬은 "제이든 필로진은 정말 말도 안 된다. 와우"라고 남겼고 또 다른 팬은 "필로진비데이스는 너무 좋은 선수다. 정말 말도 안 된다"라고 남겼다.





다른 팬들은 “오늘 밤 로더럼 유나이티드에서 헐 시티를 위해 제이든 필로진이 넣은 골은 정말 말도 안 된다. 평생을 시도했지만 항상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그런 종류의 것들이다. 그는 정말 재능이 있어 보인다”, “경고하자면 제이든 필로진은 방금 21세기 최고의 골을 넣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불과 4분 만에 골을 먹혔던 헐 시티는 후반전에 터진 험프리스의 자책골과 노아 오하이오의 골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겨 승점 48점으로 8위로 껑충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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