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서 영향력 전무' 히샬리송, 패스 성공률 47% + 유효 슈팅 0개 → 평점 5점...英 매체 "득점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건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42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올려준 코너킥을 주앙 고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반격을 가했다. 후반 1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밀어붙였지만 오히려 울버햄튼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 토트넘의 코너킥을 차단한 울버햄튼이 역습을 진행했다. 페드루 네투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온 후 고메스에게 내줬다. 고메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히샬리송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히샬리송은 절정에 달한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에 치른 리그 9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은 달랐다. 히샬리송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는 울버햄튼의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고전하며 완전히 고립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71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0개, 패스 성공률 47%, 지상 경합 승리 0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히샬리송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에 대해 “울브스전에서 히샬리송은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었지만 그의 터치는 때때로 좋지 않았고 문전에서 득점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