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신뢰는 굳건했다. 뮌헨은 앞서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뮌헨은 리그에서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0점으로 2위에 머무는 중이다.

3연패 굴욕! 무관 위기에도 투헬 신뢰한다…“회의 결과 유임 결정”

스포탈코리아
2024-02-19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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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신뢰는 굳건했다.
  • 뮌헨은 앞서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 뮌헨은 리그에서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0점으로 2위에 머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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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신뢰는 굳건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뮌헨은 내부 회의 결과 투헬 감독과 계속해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앞서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연달아 3실점을 내줬다. 뒤늦게 터진 해리 케인의 골은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부진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뮌헨은 보훔을 상대로 69.4%의 점유율을 앞세워 무려 27차례의 슈팅을 난사했을 뿐이다.

문제는 뮌헨의 부진이 이날 경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뮌헨은 지난 11일 치러진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도 졸전 끝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뮌헨은 리그에서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0점으로 2위에 머무는 중이다. 레버쿠젠과의 격차는 8점에 달한다.

이어진 유럽대항전에서도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15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0-1로 패하며 공식전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시즌 무관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포칼컵에서 탈락한 뮌헨은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자격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방송을 통해 “뮌헨은 추잡한 축구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저 추잡할 뿐이다. 뮌헨이 안방에서도 라치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투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한지 플릭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데려오는 것은 어떨까? 이후 올여름 사비 알론소 감독,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선임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뮌헨도 움직임을 취했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 수뇌부는 보훔전 이후 투헬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 내부 회의를 소집했다.

결과는 유임이었다. 투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구단의 지지를 알고 있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의 관계와 어떻게 함께 일할지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레스덴 CEO는 내가 지금 상황에 대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투자해야 될지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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