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재정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덕분에 5000만 유로(한화 약 721억 원)가 넘는 금액도 벌 수 있게 됐다.
- 인테르는 이제 니콜로 바렐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팀의 기둥과 같은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에 집중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재정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소식을 전하는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인테르는 회계 장부를 채우기 위해 최근에 한두 명의 스타 선수들의 판매에 거리낌이 없었지만 이번 여름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인테르는 최근 선수들을 여러 명 다른 구단에 판매했다. 지난해 여름 인테르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21억 원)가 넘는 금액에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2022년 여름에는 1억 1300만 유로(한화 약 1629억 원)를 받고 로멜루 루카쿠를 첼시로 이적했다. 아슈라프 하키미도 6800만 유로(한화 약 980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주된 이유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모기업인 쑤닝 그룹이 2021년부터 크게 휘청이면서 인테르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게 됐다. 쑤닝 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인테르는 눈물을 머금고 핵심 선수들을 팔아야 했다.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인테르는 주축 자원들을 무조건 내보낼 필요가 없어졌다. ‘풋볼 이탈리아’에 의하면 인테르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에서 강한 프로젝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인자기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지만 인테르는 맨시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덕분에 인테르는 큰 수익을 얻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덕분에 5000만 유로(한화 약 721억 원)가 넘는 금액도 벌 수 있게 됐다.
인테르는 이번 시즌 20승 3무 1패(승점 63)로 세리에 A 1위다. 2위 유벤투스와는 무려 9점 차이다. 인테르가 세리에 A를 제패한다면 수백만 유로를 손에 넣게 된다. 인테르는 이제 니콜로 바렐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팀의 기둥과 같은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