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니트 자카가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속였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그라니트 자카는 놀라운 골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로 경기장 전체를 속였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24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마인츠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중거리 원더골 이후 허벅지 고통 호소…사실은 전부 ‘연기’→알론소 감독까지 속았다!

스포탈코리아
2024-02-26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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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그라니트 자카가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속였다.
  •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그라니트 자카는 놀라운 골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로 경기장 전체를 속였다라고 보도했다.
  • 레버쿠젠은 24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마인츠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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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그라니트 자카가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속였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그라니트 자카는 놀라운 골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로 경기장 전체를 속였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24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마인츠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이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 맞고 굴절됐다. 세컨드볼을 잡은 자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마인츠 골문을 뚫었다.

마인츠도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드머가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도미니크 코어가 재차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이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 23분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중거리슛을 로빈 첸트너가 제대로 막지 못하며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레버쿠젠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선제골 당시 자카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자카는 득점 이후 기뻐하지 않은 채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았다. 워낙 강력한 슈팅이었기에 허벅지에 무리가 온 듯 보였다.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도 어두운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코칭 스태프도 긴급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알고 보니 자카의 연기였다. 그는 다리를 절뚝거리더니 이내 웃으면서 다리를 크게 뻗었다. 자카는 팀원들과 우스꽝스럽게 걸어가며 선제골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비슷한 세리머니가 등장한 적이 있다. 지난 10월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틱 클루브 경기 도중 쿠보 타케후사가 득점 이후 달려가다가 허벅지를 붙잡았다. 선수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무리한 세리머니로 인해 부상이 온 것처럼 보였지만, 쿠보는 이내 웃으며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을 선보였다. 부상이 없었지만 극적인 세리머니를 위해 아픈 척을 한 것.

쿠보의 세리머니는 최근 스포츠계에서 여러 선수가 펼치면서 유명해졌다.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NFL(미국프로미식축구) 스타 선수 트래비스 켈스와 미국 NWSL(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 라본타가 해당 세리머니로 골을 축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쿼카,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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