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로 유명했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상대 팀으로 마주한 옛 동료 토니 크로스를 말렸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라모스는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은 후 분노한 크로스를 곤경에서 끌어당겼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역할이 바뀐 것 같은데?’ 옐로카드 받은 크로스의 분노→라모스가 말렸다

스포탈코리아
2024-02-26 오전 08:42
955
뉴스 요약
  • 다혈질로 유명했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상대 팀으로 마주한 옛 동료 토니 크로스를 말렸다.
  •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라모스는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은 후 분노한 크로스를 곤경에서 끌어당겼다라고 보도했다.
  •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다혈질로 유명했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상대 팀으로 마주한 옛 동료 토니 크로스를 말렸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라모스는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은 후 분노한 크로스를 곤경에서 끌어당겼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세비야를 만나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은 라모스가 4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복귀하는 경기였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시즌 동안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올렸다.

들지 못한 트로피가 없었다. 스페인 라리가 5회, 코파 델 레이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회 우승을 기록했다. 스페인 안에서만 강한 것도 아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회 정상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회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커리어도 좋았다. FIFA 월드 베스트에 무려 11번 선정됐다. 특히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연속 뽑히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후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에 입단했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난 팬들과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득점하더라도 축하하지 않겠다”라며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보낸 곳이다. 독특하고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때 다혈질의 대명사로 불렸던 라모스였지만, 이번 경기에선 달랐다. 전반 35분 크로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자 주심이 반칙을 선언했다. 판정을 이해할 수 없었던 크로스가 크게 분노했다.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래도 크로스는 항의를 이어갔다. 자칫하다간 퇴장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라모스가 등장했다. 라모스는 상대 팀이 된 옛 동료 크로스를 밀어내며 항의를 못하게 막았다.

‘트리뷰나’는 “크로스처럼 느긋한 사람이 화가 났고, 라모스가 그를 진정시키려고 애쓰고 있다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로스가 추가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 라모스가 나서서 크로스를 문제에서 끌어내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바지 나온 결승골로 승리했다. 후반 35분 루카 모드리치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트리뷰나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