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가르나초 오버헤드킥 중 누가 더 괜찮았어?”... 난해한 질문 받은 루니, “가르나초 골이 더 좋았지”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니는 자신의 상징인 바이시클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그의 유명한 바이시클킥이 구디슨 파크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비슷한 기술을 능가하는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컵 16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카세미루의 극적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루니는 이 경기를 위해 ‘BBC One’의 전문가로 출연했다.

후반 43분 왼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얻은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원바운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방향만 바꾸면서 극적으로 1-0을 만들었다.

카세미루의 골은 지난주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반 다이크의 골 취소와 비슷한 VAR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아닌 바란의 블로킹이 있었다고 VAR이 판정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맨유는 이번 시즌 우승 타이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고 8강에서 라이벌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맨유는 또한 이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현재 다른 어떤 클럽보다 많은 48번째로 FA컵 8강에 진출했다.

노팅엄과의 경기 승리 이전에는 에버튼과 47번의 8강 진출로 동률을 기록했었다. 맨유는 이 대회에서 아스널(14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풀럼에게 패배를 당한 맨유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다소 우려스러웠다. 이제 맨유는 맨시티의 홈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이번 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치른다.

루니는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솔직한 프리뷰를 전했다. 루니는 "몇 골을 넣긴 했지만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맨시티는 환상적인 팀이기 때문에 주말에 열리는 맨유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방송 중 루니는 2011년 맨시티를 상대로 한 유명한 바이시클킥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이 골은 11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골과 꾸준히 비교되어 왔으며, 루니는 가르나초가 자신이 맨시티와의 더비에서 터뜨린 골을 능가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루니는 "가르나초의 골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제 3월 4일(한국 시간)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를 예정이고 17일(한국 시간)에는 이번에도 노스웨스트 더비의 주인공인 리버풀과 FA컵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AP 뉴스, 풋볼 365, 메스 라이브, 데일리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