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리버풀-맨시티와 EPL 우승 경쟁을 하는 이유...공격 포인트 10개 이상 기록한 선수만 무려 5명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아스널 선수 중 공격 포인트를 10개 이상 올린 선수가 무려 5명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스널 선수 5명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개 이상의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EPL 27라운드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19승 4무 4패(승점 61)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무려 5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5분 마틴 외데고르가 포문을 열었고 전반 13분 제이든 보글의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15분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25분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한 골을 보탰다. 전반 39분에는 데클란 라이스가 다섯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수비수 벤 화이트까지 골망을 갈랐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EPL에서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올린 자원을 무려 5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첫 번째는 부카요 사카다. 사카는 2023/24시즌 리그 26경기 1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번째는 5골 5도움을 올린 라이스다. 1억 500만 파운드9한화 약 1777억 원)를 들여 데려온 라이스는 아스널의 기둥과 같은 존재가 됐다.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하베르츠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베르츠는 한때 먹튀라는 오명이 붙었지만 최근 부활에 성공했다. 주장 외데고르는 6골 6도움, 마르티넬리는 6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03/04시즌 무패 우승(26승 12무) 이후 EPL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아스널은 이번 시즌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흐름은 좋다. 아스널은 리그 7연승을 구가 중이다. 1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2점이다. 그 중심에는 공격 포인트만 10개를 올린 5명이 있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