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니콜라 잭슨이 고향 아이들을 위해 펼친 활동이 밝혀졌다. 잭슨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잭슨은 고향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개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동 실화’ 16세까지 축구화가 한 켤레도 없었던 잭슨, 동료들의 축구용품 모아 고향 아이들에게 선물

스포탈코리아
2024-03-17 오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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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 니콜라 잭슨이 고향 아이들을 위해 펼친 활동이 밝혀졌다.
  • 잭슨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 잭슨은 고향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개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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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 니콜라 잭슨이 고향 아이들을 위해 펼친 활동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6일(한국 시간) “니콜라 잭슨은 경기장에서 딱딱한 사람일 수 있지만, 비밀스럽고 부드러운 면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잭슨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첼시가 잭슨을 원했고, 비야레알에 3,700만 파운드(한화 약 536억 원)의 이적료를 내고 잭슨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8년이었다.

기대와 다르게 활약이 아쉽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수치상 득점력이 나쁘지 않지만, 기회 대비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수 멜키오트는 ‘ESPN’을 통해 “잭슨을 지켜봤다. 스스로를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잘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않는다면 동료들이 멀어질 것이다. ‘공을 줘야 하나 아니면 내가 직접 마무리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 수준이 올라가야 한다. 공격수들은 그런 위치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 잭슨이 그 자리에 있지 않길 바란다”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게다가 경고를 너무 쉽게 받는 경향도 있다. 잭슨은 지난 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도 웨스트햄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던 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경기와 상관없는 항의와 반칙으로 카드를 누적했다. 벌써 PL에서 받은 누적 옐로카드가 9장이다. 만약 옐로카드를 한 장만 더 받는다면 경고 누적으로 리그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잭슨은 경기장에서 거친 모습이 있지만, 그라운드 밖에선 다르다. ‘더선’은 “잭슨은 가난한 마을 지긴초르에서 자랐다. 16세가 될 때까지 축구화가 한 켤레도 없었다. 그는 이를 결코 잊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잭슨은 고향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개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거 스페인에서 뛸 당시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벌지 못했던 잭슨은 팀 동료들이 쓰지 않는 여분의 축구용품를 모았다.

잭슨은 축구화부터 유니폼, 양말, 정강이 보호대 등 모든 축구용품을 챙겼다. 시즌이 끝나면 12개의 큰 상자에 가득 담아 고향으로 돌아갔다. 비행기 수화물 요금이 비행기 티켓 가격에 4배가 넘을 정도였다.

매체는 “수화물 요금은 잭슨이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막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잭슨은 자신의 어린 시절 아픔을 잊지 않고 고향 아이들을 위해 축구 용품을 선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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