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한국시간) J리그와 일본 해외파 소식을 주로 전하는 J리그 우와사(소문) 트위터에 따르면 J리그 명문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이하 우라와)가 알 에티파크 주장 바이날둠과 접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미리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라와가 바이날둠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여겨진다.

'안필드의 기적' 주연 바이날둠, 사우디 다음은 일본? J리그 우라와행 성사되나

스포탈코리아
2024-03-20 오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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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일 오전(한국시간) J리그와 일본 해외파 소식을 주로 전하는 J리그 우와사(소문) 트위터에 따르면 J리그 명문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이하 우라와)가 알 에티파크 주장 바이날둠과 접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미리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라와가 바이날둠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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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게임 체인저'이자 '안필드의 기적' 주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3·MF)을 조만간 가까운 나라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른다.

20일 오전(한국시간) J리그와 일본 해외파 소식을 주로 전하는 'J리그 우와사(소문)' 트위터에 따르면 J리그 명문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이하 우라와)가 알 에티파크 주장 바이날둠과 접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미리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2023/24시즌 ACL에서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밀려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쓴맛을 본 우라와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다. 이미 올 겨울에도 토리노 출신 사무엘 구스타프손, 시미즈 에스펄스 주포 티아고 산타나를 영입했다. AS 로마 시절 주제 무리뉴 감독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올라 솔바켄도 임대로 합류했다. 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출발도 그리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다. J1리그 개막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0-2로 패했고, 5만 관중이 찾은 도쿄 베르디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알렉산더 숄츠의 극적인 동점골로 겨우 무승부를 기록했다. 3라운드 콘사도레 삿포로전에서 1-0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전 시즌 15위 쇼난 벨마레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4-4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일본 네티즌들도 '미드필더들의 압박이 없고, 상대가 공격하도록 내버려둔다', '볼을 돌리기만 하다 몇 골을 먹는지 모르겠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라와가 바이날둠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여겨진다. 바이날둠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요소와 안정적인 수비력, 볼 소유 및 전진에 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알 에티파크에 둥지를 튼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바이날둠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소속팀 스티븐 제라드 감독도 아약스로 이적한 조던 헨더슨을 대신해 바이날둠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준수한 경기력에 신임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우라와 입장에서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바이날둠은 리버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리버풀에서 다섯 시즌을 보냈다. 특히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득점하며 '안필드의 기적'을 쓴 4강 2차전이 압권이었다. 2019/20시즌에는 30년 만의 PL 우승에도 공헌했다.

간혹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사위형 미드필더', '랜둠박스' 등의 별명을 얻기도 한 바이날둠이지만 현재 중원이 약점으로 꼽히는 우라와에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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