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두 실바(29·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전 무승부에 한탄했다. 맨시티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공방전 끝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승 레이스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라는 점에서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

맨시티 핵심 MF의 한탄 "우승? 이제는 리버풀·아스널에 달려있어"

스포탈코리아
2024-04-01 오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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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베르나르두 실바(29·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전 무승부에 한탄했다.
  • 맨시티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공방전 끝 0-0 무승부를 거뒀다.
  • 우승 레이스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라는 점에서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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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29·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전 무승부에 한탄했다.

맨시티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공방전 끝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승 레이스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경기'라는 점에서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 양 팀 역시 기용 가능한 핵심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서로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음에도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후반 막바지 맨시티가 아스널을 벼랑 끝까지 몰았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9경기가 남은 현재 리버풀만 미소를 짓는 상황이다. 같은 날 브라이튼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 67점으로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아스널이 65점, 맨시티가 64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실바도 아쉬움을 표했다. 실바는 경기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팀(아스널)과 맞붙은 만큼 힘들었다"며 "경기 초반에는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통제권과 소유권 자체를 갖고 있었지만 아스널처럼 수비를 잘하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1년 전 아스널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그들은 그 사이 더 많은 경험을 쌓았고, 오늘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상대팀 아스널을 극찬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잔여 시즌 리버풀, 아스널을 더 이상 만나지 않기 때문에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승리하고 리버풀, 아스널이 승점을 잃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올 시즌 경기력 자체도 2022/23 트레블 시즌처럼 압도적이지 않다. 주포 엘링 홀란까지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부진하고 있다. 로이 킨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로 "홀란의 경기력은 4부 리거 수준"이라고 비판했을 정도다.

특히 상위권 팀과의 중요 경기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TOP 4 상대로 리버풀전 2무, 아스널전 1무 1패, 아스톤 빌라전 1무를 기록하며 적지 않은 승점을 잃었다. 일각에서는 '트레블 후 동기부여를 잃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실바는 "이제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럼에도 축구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하고, 리버풀과 아스널이 승점을 떨어뜨려주길 바라야 한다"며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수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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