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율리엔 팀버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팀버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 만약 팀버가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온다면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적 후 2경기 만에 십자인대 파열’ 아스널 DF, 올 시즌 복귀 가능성 ↑…“시즌 끝나기 전 뛸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2024-04-03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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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스널 수비수 율리엔 팀버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 팀버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
  • 만약 팀버가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온다면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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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스널 수비수 율리엔 팀버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 시간) “팀버가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뛸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대답했다”라고 보도했다

팀버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9/20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아약스에서 30경기 1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와 KNVB 베이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아약스의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다. 2021/22시즌 43경기 3골 2도움, 2022/23시즌 47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인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팀버를 노렸다. 협상 끝에 아스널이 4,500만 유로(한화 약 655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팀버는 아스널 공식 데뷔전부터 날아다녔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팀버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

팀버는 첫 경기 활약을 인정받아 2023/24시즌 PL 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무리해서 출전을 감행했고 결국 후반 5분 교체 아웃됐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의 무릎 정밀 검사 후 그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에 부상을 당한 것이 확인됐다”라고 알렸다. 팀버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축구선수에게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은 치명적인 부상이었기에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팀버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버는 최근 복귀가 가까워졌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루턴 타운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버는 아주 잘하고 있다”라며 “그는 다시 훈련하고 있다. (복귀가) 멀지 않았다. 마지막 단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제는 우리가 복귀를 느껴야 한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를 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만약 팀버가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온다면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PL에서 리버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할 예정이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한 팀버가 복귀한다면 수비진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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