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보다 평가가 좋았는데’... 모두에게 잊혀진 웨스트햄 최대 유망주, 충격적인 근황 공개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데클란 라이스를 밀어냈던 웨스트햄 최대 유망주가 모두에게 잊혀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데클란 라이스에게 클럽의 자리를 빼앗길 뻔했던 잊혀진 전 웨스트햄의 원더키드는 2022년 11월 이후 프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스 옥스포드는 웨스트햄 유스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널리 인정받았던 선수다. 잉글랜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16세의 나이에 뛰어난 활약을 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웨스트햄에서는 옥스퍼드와 라이스가 서로 가지고 있던 피지컬이 비슷했기 때문에 라이스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할 수 있는지 의심을 품고 있었다. 웨스트햄의 전 연습생 루이스 페이지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저녁 식사 후 라이스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난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이어서 “그는 첼시에서 방출되었고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까 봐 걱정했다. 나는 항상 그가 장학금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당시 구단은 라이스의 최선의 포지션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옥스포드는 센터백 자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구단이 라이스를 미드필더로 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기회를 잡았고 그 결실을 맺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옥스포드의 커리어는 아직 처음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옥스포드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옥스포드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 선수로 입단한 후 2019년에 정식으로 이적했고, 이후 리그 69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극심한 체력 문제를 겪고 있는 옥스포드는 지난 시즌 단 3경기만 출전했으며,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2022년 11월이었다.



지난 2023년 7월 매체에서 "그는 허벅지, 무릎, 코로나 관련 문제를 겪었다. 이 수비수는 현재 오프 시즌 동안 런던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 다양한 문제와 이로 인해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으며 이 이후 옥스퍼드의 근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옥스퍼드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계약은 2024/25 시즌이 끝나는 순간 종료되며 옥스포드는 다른 팀을 갈 확률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