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3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틴 외데고르의 선제골과 하시오카 다이키의 자책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스미스 로우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경기 종료 후 POT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했다.

'잊힌 유망주' ESR이 돌아왔다…예상치 못한 활약에 아르테타 가슴 '두근두근'

스포탈코리아
2024-04-04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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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스널은 3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틴 외데고르의 선제골과 하시오카 다이키의 자책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 스미스 로우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경기 종료 후 POT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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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ESR' 에밀 스미스 로우(23·아스널)의 부활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반색을 표했다.

아스널은 3일(현지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틴 외데고르의 선제골과 하시오카 다이키의 자책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근 2개월 여만에 선발 출전한 스미스 로우의 활약이 빛났다. 스미스 로우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경기 종료 후 POT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했다.



스미스 로우는 어린 시절 아스널 내부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 중 하나였다. 실제로 1군 승격 후에도 발군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2020/21시즌 활약상은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다. 당시 스미스 로우는 33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후반기 반등에 핵심 역할을 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2년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가 하면 이후 무릎, 발목 등 여러 차례 잔부상에 시달렸다. 자연스레 몸 상태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팬들 사이에서도 '애증의 대상'이 됐다.



그렇게 점차 잊혀 가던 스미스 로우가 루턴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반 24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소유권을 가져왔던 것이 외데고르의 선제골 기점이 됐다. 하시오카의 자책골 장면도 사실상 스미스 로우의 '0.9골'이었다. 득점 관여를 제외해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이날 85분을 뛰며 2022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이날 POTM을 수상한 스미스 로우는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건 조금 실망스럽지만 두 골에 관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무실점 승리를 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고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스미스 로우의 부활 조짐에 아르테타 감독도 기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스미스 로우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왔다"며 "루턴은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성공적인 로테이션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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