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완전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첼시 골키퍼 케파는 이번 여름 또 다른 임대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탈리아로 영구 이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 영국 더 선에 의하면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에 1년 이상 더 머무르고 싶다라며 완전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완전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첼시 골키퍼 케파는 이번 여름 또 다른 임대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탈리아로 영구 이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이름을 알린 케파는 2018년 8월 첼시로 이적했다. 주전 골키퍼였던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서 수문장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첼시는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한화 약 1170억 원)를 들여 케파를 전격 영입했다.
케파는 기대와 달리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선방 능력이 기대 이하였던 케파는 에두아르 멘디에 주전 자리를 내줘 백업으로 밀려났다. 한동안 벤치를 지켰던 케파는 지난 시즌 멘디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케파는 리그 29경기 33실점 클린시트 9회로 첼시가 부진한 와중에 분투했다.
케파는 이번 시즌에도 첼시의 최후방을 지킬 줄 알았지만 갑작스럽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케파를 급하게 데려왔다.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감을 보인 케파는 완전 이적을 희망하는 발언을 했다. 영국 ‘더 선’에 의하면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에 1년 이상 더 머무르고 싶다”라며 완전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케파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케파가 지난해 11월 부상을 당한 사이 안드리 루닌이 주전으로 급부상했다. 쿠르투아도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로 복귀할 예정인 케파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라고 전했다.
케파는 첼시로 돌아와도 상황이 어렵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조르제 페트로비치, 로베르트 산체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파악한 인테르가 케파와 계약하기 위해 접근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인테르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19억 원)에 케파를 영입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