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파트너 영입 위해 1,900억 지불한다…“음바페 대체할 최고의 선택지”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전력 보강에 나선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PSG는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제치고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27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8무 1패로 승점 62점을 획득하면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올시즌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2위 브레스트는 14승 8무 5패로 승점 50점 획득에 그치고 있다. PSG와의 승점 차이는 무려 12점에 달한다.

향후 걱정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핵심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25)의 올여름 이탈이 유력하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 영입을 추진한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에는 반드시 그를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PSG도 음바페 대체자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3천만 유로(약 1,900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13골 4도움을 터트렸다. 지난 2월 사수올로전에서는 혼자 3골 1도움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5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PSG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티아고 모타의 에이전트 다리오 카노비는 최근 방송을 통해 “오시멘은 다음 시즌 PSG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음바페를 대체할 가장 확실한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오시멘 영입에 대한 PSG의 의지는 확고하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지불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경쟁을 벌일 준비까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