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텔래그래프는 12일(한국 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홀란드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골 득점자 중 한 명이지만 아직 월드 클래스 선수는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넣었지만 빅찬스 미스가 많아졌으며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홀란드는 현대 축구에서 거의 멸종해 버린 고전적인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하며 홀란드의 단점을 제대로 지적했다.

“홀란드 월클 아니야”... 리버풀 레전드의 소신 발언

스포탈코리아
2024-04-13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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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텔래그래프는 12일(한국 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홀란드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골 득점자 중 한 명이지만 아직 월드 클래스 선수는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넣었지만 빅찬스 미스가 많아졌으며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 홀란드는 현대 축구에서 거의 멸종해 버린 고전적인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하며 홀란드의 단점을 제대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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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제이미 캐러거에게 홀란드는 아직 월드 클래스 선수가 아니다.

영국 매체 ‘텔래그래프’는 12일(한국 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홀란드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골 득점자 중 한 명이지만 아직 월드 클래스 선수는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의 가장 큰 단점은 경기 관여 능력이다. 전형적인 포처기 때문에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밀리면 경기 관여가 극도로 적어진다. 팀이 중원 싸움에서 열세이면 상대 센터백 선수들과 유사한 위치에서 침투를 노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팀의 공격 전개가 잘 풀리지 않으면 경기에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넣었지만 빅찬스 미스가 많아졌으며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특히 그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케인과 달리 내려와서 풀어주지 않다 보니 고립되는 일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맨시티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도 홀란드는 완벽하게 지워졌다.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캐러거는 홀란드에 대해서 세밀한 분석을 했다. 캐러거는 “최근에 홀란드가 탑 클래스 수비수를 상대했던 경기들을 보면, 박스 밖에서의 플레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 다이크, 살리바, 뤼디거는 홀란드를 제대로 괴롭혔다. 정상급 수비수와 득점 기계의 진검승부는 없었고, 거의 미스매치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홀란드는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다. 홀란드의 플레이를 꾸준히 지켜봤다면 중립 팬뿐만 아니라 맨시티 팬들조차 홀란드는 골을 넣지 못하면 다른 기여도가 거의 없는 선수라는 점은 인정할 것이다. 강팀을 상대했을 때 홀란드의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에 대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또한 “홀란드는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을 하지도 않고, 공 소유권을 특출나게 잘 지켜내지도 않고, 미드필더들과 연계를 특별히 잘하지도 않는다. 홀란드는 현대 축구에서 거의 멸종해 버린 고전적인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하며 홀란드의 단점을 제대로 지적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분명 많은 골들을 넣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혹평도 받고 있다. 그가 수아레즈-레반도프스키-벤제마처럼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골만 넣는 능력이 아닌 말 그대로 컴플리트 포워드가 돼야 한다. 다음 시즌 그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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