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이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12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불발로 인해 코망의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이 끊겼다.

뮌헨의 분데스 우승 실패, 케인만큼 슬픈 사람이 또 있다…‘12시즌 연속 리그 우승’ 실패한 코망

스포탈코리아
2024-04-15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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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이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 뮌헨은 12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 이번 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불발로 인해 코망의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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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이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79점을 기록,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뮌헨은 승점 63점이다. 분데스리가 종료까지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뮌헨이 잔여 경기를 전부 이기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뮌헨은 12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시선이 쏠린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얻지 못한 트로피 때문이었다.



케인은 이적 이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각오만큼 경기력도 좋았다. 뮌헨 입단 이후 38경기 39골 10도움을 몰아쳤다. 그런데 팀 성적이 따라오지 않았다.

뮌헨은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제압당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믿고 있던 분데스리가 우승마저 레버쿠젠에 내줬다. 일각에선 ‘케인의 무관 저주’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케인만큼, 어쩌면 케인보다 더 슬픈(?) 선수가 있다. 바로 코망이다. 코망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을 거쳐 2012/1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때부터 엄청난 기록이 시작됐다.

코망은 2012/13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리그 우승을 놓친 시즌이 한 번도 없다. PSG 시절엔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리그1 정상을 포함해 트로피를 3번 들었다.



코망은 2014/15시즌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위해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여기서도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2015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뮌헨 이적 이후 본격적으로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8번 우승했다. 또 DFB-포칼 4번, DFL-슈퍼컵 6번 등 독일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다 모았다.

이번 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불발로 인해 코망의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이 끊겼다. 끝이 아니다. 뮌헨이 올 시즌 트로피를 들 수 있는 유일한 대회는 UCL 밖에 없다. 만약 뮌헨이 UCL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코망은 프로 커리어 사상 첫 무관 시즌을 맞이 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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