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라인 판독기 부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테어 슈테겐이 엘 클라시코에서 심판 판정에 반응한다라고 보도했다. 테어 슈테겐은 골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각도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다.

“다른 리그엔 골라인 판독기 있잖아? 이건 축구계의 수치야!”…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한 바르사 GK의 분노

스포탈코리아
2024-04-22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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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라인 판독기 부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테어 슈테겐이 엘 클라시코에서 심판 판정에 반응한다라고 보도했다.
  • 테어 슈테겐은 골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각도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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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라인 판독기 부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테어 슈테겐이 엘 클라시코에서 심판 판정에 반응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2-3으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6분 안드레 루닌이 코너킥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건드리지 못했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이 틈을 타 정확한 헤더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돌파 중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8분 하피냐의 짧은 코너킥을 라민 야말을 뒤꿈치로 마무리했고, 루닌이 가까스로 막았다. 중계 화면으로는 공이 골라인을 제대로 넘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4분 야말의 크로스를 루닌이 막았고, 페르민 로페스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28분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주드 벨링엄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불만을 드러냈다. 전반전에 나온 야말의 슈팅 장면에 대한 이야기였다. 스페인 라리가는 아직 골라인 판독기가 도입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야말의 슈팅은 득점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



테어 슈테겐은 “골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각도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다. 다른 리그에도 골라인 판독기가 있다. 골라인 판독기가 없는 건 축구계의 수치다. 이 산업에 많은 돈이 투입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내겐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분노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에 대해 “스페인 1부리그에는 골라인 판독기가 없다.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골라인 판독기 도입에) 260만 파운드(한화 약 44억 원)를 지불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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