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이 향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이강인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를 두고 FC 바르셀로나와 경쟁하고 있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놀라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 아스널과 연결되는 시몬스는 본래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이 향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이강인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를 두고 FC 바르셀로나와 경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놀라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과 연결되는 시몬스는 본래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해 PSG에 입단한 이강인과 정확히 포지션이 겹친다. 현재 RB 라이프치히에 임대돼 있는 시몬스가 PSG로 돌아오면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네덜란드 출신인 시몬스는 201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2019년 PSG 유소년 팀으로 옮겼다. 시몬스는 1군에서 11경기에 나섰지만 2022년 7월 PSG와 계약이 만료돼 PSV 에인트호번으로 떠났다. 에인트호번에서 시몬스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그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8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PSG는 시몬스가 네덜란드에서 가능성을 보이자 지난해 여름 바이백 조항을 이용해 그를 재영입했다. PSG에 합류하자마자 그는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그는 독일 무대에서 준척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시몬스는 이번 시즌 42경기 9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몬스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PSG로 복귀하지만 PSG가 킬리안 음바페와의 이별이 확정돼 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하고 있어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 상황을 간파한 아스널이 시몬스와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 등을 중원에 보유하고 있지만 시몬스를 데려와 미드필드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아스널만 시몬스를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니다. ‘팀토크’에 의하면 바르셀로나 역시 시몬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가 끝나지 않아 시몬스와 계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88억 원) 정도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시몬스는 유로 2024 개막 전에 미래를 결정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 365scores/원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