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가 월드클래스 교수님 모셔오기 작전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6일(현지시간) 지로나가 티아고 알칸타라(33·리버풀) 측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스페인을 떠난 지 어느덧 11년이 흐른 티아고는 아내 줄리아 비가스와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상대팀이 어떤 전술을 가져오든 무관하게 패스 하나로 균열을 낼 수 있는 게임 체인저다.

'돌풍의 팀' 지로나, '월드클래스 교수님' 깜짝 영입으로 챔스 대비 전력 보강 나선다

스포탈코리아
2024-05-17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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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가 월드클래스 교수님 모셔오기 작전에 나선다.
  •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6일(현지시간) 지로나가 티아고 알칸타라(33·리버풀) 측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스페인을 떠난 지 어느덧 11년이 흐른 티아고는 아내 줄리아 비가스와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티아고는 상대팀이 어떤 전술을 가져오든 무관하게 패스 하나로 균열을 낼 수 있는 게임 체인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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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가 '월드클래스 교수님 모셔오기 작전'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6일(현지시간) "지로나가 티아고 알칸타라(33·리버풀) 측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스페인을 떠난 지 어느덧 11년이 흐른 티아고는 아내 줄리아 비가스와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로나는 올 시즌 전 세계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돌풍의 팀'이다. 승격 두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고, 라리가 최종전 결과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 이은 3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기뻐할 시간도 잠시, 지로나는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번 시즌 성적이 '반짝'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 시발점은 티아고가 될 전망이다. 리버풀 팬들에게 '애증의 존재'인 티아고는 2023/24시즌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단 '5분' 출전에 그쳤다. 주급마저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로 리버풀에게 적지 않은 재정적 타격(?)을 입힌 셈이다.

최근 들어 보여줄 일이 없어서 문제였으나 실력만 놓고 보면 유수 빅클럽이 서로 데려가려 싸워도 이상할 게 없다. 티아고는 상대팀이 어떤 전술을 가져오든 무관하게 패스 하나로 균열을 낼 수 있는 '게임 체인저'다.

특히 리버풀의 2021/22시즌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 컵 우승으로 더블에 그쳤지만 티아고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지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었다.



문제는 '유리몸'이었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부터 부상이 더욱 잦아지며 이탈하는 빈도가 늘었고, 결국 리버풀 팬들의 머릿속에서 잊혔다.

지로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티아고는 2019/20시즌 뮌헨 6관왕 위업의 주역으로 빛났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XI에 선정됐다.


관건은 티아고의 연봉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티아고는 지로나행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낮춰야 한다"며 "지로나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 수준의 연봉을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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