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상대로 티보 쿠르투아(32)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 레알 마드리드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 유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루닌의 선발 출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상대로 티보 쿠르투아(32)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나초 페르난데스, 토니 크로스, 마르코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로 이목을 끈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안드리 루닌(25)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적지 않은 시선이 쏠렸다.
당초 루닌이 골문을 지킬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쿠르투아가 장기 부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오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쿠르투아가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보인 반면 루닌은 시즌 막바지 부진을 면치 못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쿠르투아가 나설 것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루닌은 불운이 계속되기라도 하듯 B형 독감까지 감염돼 런던행 비행기에도 겨우 오르다시피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결승 출전 골키퍼에 대한 질문을 받자 "루닌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면서도 "하지만 쿠르투아는 쿠르투아다. 경기 직전에 모든 게 결정될 것"이라며 쿠르투아 선발을 기정사실화했다.


유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루닌의 선발 출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이원화 정책을 펼친 팀이 컵 대회 결승전에서 기존 주전 골키퍼를 기용했다가 사기가 꺾여 패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반응이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 역시 쿠르투아의 출전이 유력하다는 이야기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과거 인터뷰에서 "루닌은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골키퍼"라며 "쿠르투아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다. 결승전은 루닌이 뛰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나초 페르난데스, 토니 크로스, 마르코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로 이목을 끈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안드리 루닌(25)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적지 않은 시선이 쏠렸다.
당초 루닌이 골문을 지킬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쿠르투아가 장기 부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오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쿠르투아가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보인 반면 루닌은 시즌 막바지 부진을 면치 못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쿠르투아가 나설 것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루닌은 불운이 계속되기라도 하듯 B형 독감까지 감염돼 런던행 비행기에도 겨우 오르다시피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결승 출전 골키퍼에 대한 질문을 받자 "루닌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면서도 "하지만 쿠르투아는 쿠르투아다. 경기 직전에 모든 게 결정될 것"이라며 쿠르투아 선발을 기정사실화했다.


유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루닌의 선발 출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이원화 정책을 펼친 팀이 컵 대회 결승전에서 기존 주전 골키퍼를 기용했다가 사기가 꺾여 패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반응이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 역시 쿠르투아의 출전이 유력하다는 이야기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과거 인터뷰에서 "루닌은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골키퍼"라며 "쿠르투아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다. 결승전은 루닌이 뛰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