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공격수 오현규(23)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신임 로저스 감독이 지휘봉을 맡게 되며 오현규의 기회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오홍대전 성사되나' 3개월째 자취 감춘 오현규, KDB 전 소속팀 헹크 러브콜..."최우선 목표"

스포탈코리아
2024-06-12 오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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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23)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 다만 신임 로저스 감독이 지휘봉을 맡게 되며 오현규의 기회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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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23)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셀틱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오현규는 로저스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3개월 동안 전혀 출전하지 못했고 구단 내 인기가 떨어졌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셀틱은 노리치 시티에서 아이다를 임대 영입했다. 아이다는 후루하시의 로테이션 멤버가 됐고 둘은 번갈아 가며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적료는 50억 수준으로 셀틱에 스코틀랜드 리딩 클럽임을 감안해도 상당한 액수였다.


이에 오현규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팀에 녹아들며 제 몫을 다했다. 선발로 기용되는 횟수는 적었지만, 어린 나이에도 당찬 플레이를 펼치며 로테이션 멤버로 제 역할을 해냈다.

당시 셀틱의 감독은 현재 손흥민의 스승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해당 시즌 스코틀랜드 도메스틱 트레블(스코티시 프리미어십-스코티시컵-리그컵)을 거두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오현규도 프리미어십 16경기 출전 6골, 스플릿 라운드 5경기 4골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신임 로저스 감독이 지휘봉을 맡게 되며 오현규의 기회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그마저도 시즌 초반엔 제법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더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이다가 합류한 뒤 상황은 최악으로 흘렀다.

아이다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오현규는 시즌 종료 직전 3개월가량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심지어는 이중 대다수가 교체 명단도 아닌 명단 제외였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이후 스코틀랜드 매체 '더 스코티시 선'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오현규가 방출될 것이란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는 올여름 파크헤드를 떠날 수 있는 7인 중 한 명이다"라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히 오현규를 노리는 구단이 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11일(한국시간) "벨기에 클럽 헹크는 지난 시즌 셀틱에서 5골을 넣은 오현규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잡았다. 셀틱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오현규는 임대 또는 완전 이적으로 헹크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헹크는 벨기에 명문 구단으로 과거 더브라위너, 쿠르투아, 트로사르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구단이다. 또한 오현규가 만일 헹크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같은 리그 헨트에서 지난 2022년부터 활약하고 있는 홍현석과 직접적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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