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세간의 혹평에서 벗어나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홀란은 현지 다수의 매체 및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A매치 35경기에서 32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최악이라던 올슨 보고 있나?' 홀란, 대표팀에서도 득점포 가동...'노르웨이 역대 최다골 눈앞'

스포탈코리아
2024-09-10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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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엘링 홀란이 세간의 혹평에서 벗어나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 경기 전 홀란은 현지 다수의 매체 및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 그는 이날 득점으로 A매치 35경기에서 32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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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엘링 홀란이 세간의 혹평에서 벗어나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올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그룹 3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막바지까지 1-1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홀란의 발끝에서 갈렸다. 후반 35분 홀란은 후방 깊숙한 지역에서 건넨 롱패스를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잡아냈다. 이후 그는 자신을 맨마킹하던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노르웨이는 홀란의 득점으로 얻은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기며 조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이후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 역시 단연 홀란이었다.


경기 전 홀란은 현지 다수의 매체 및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요지는 그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여주고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대표팀에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7일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졸전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 비판 여론은 힘을 얻었다. 심지어 에길 올슨 노르웨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노르웨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가 두 명(홀란, 외데고르) 있다. 하지만 홀란은 너무 안타깝다.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모습이다"고 혹평했다.


그럼에도 홀란은 가장 중요한 순간 결승포를 쏘아 올리며 스타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A매치 35경기에서 32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노르웨이 역대 최다 득점자인 요르겐 주브의 45경기 33골에 성큼 다가서는 기록이다. 아직 2000년생에 불과한 홀란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주브를 넘어서는 건 시간 문제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SNS, 노르웨이 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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