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언급했다. 텐하흐 감독은 최근 맨유의 현시점 스쿼드 구성, 다소 빈약한 선수진 등을 이유로 구단이 정상을 밟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가 최고의 구단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부심을 잃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맨유? 모든 것을 뜯어 고쳐야' 호날두 충격 발언...'텐하흐는 리그, 챔스 우승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지도자'

스포탈코리아
2024-09-12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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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언급했다.
  • 텐하흐 감독은 최근 맨유의 현시점 스쿼드 구성, 다소 빈약한 선수진 등을 이유로 구단이 정상을 밟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가 최고의 구단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부심을 잃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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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언급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각)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구단의 현재 모습, 에릭 텐하흐 감독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그는 "텐하흐 감독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PL)와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경쟁할 수 없다고 말한다"라며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 가능하다. 아마 우리는 그럴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런 말을 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노력할 것이고 감독 역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최근 맨유의 현시점 스쿼드 구성, 다소 빈약한 선수진 등을 이유로 구단이 정상을 밟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가 최고의 구단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부심을 잃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맨유에 바라는 것은 내가 나 스스로에게 바라는 것과 동일하다. 난 그들이 최고의 팀이 되기를 바라며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난 과거를 잊어버리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내가 보기에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발전이 없다. 내 생각에 모든 것을 고치고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정팀 맨유를 향한 호날두의 소신 발언은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스쿼드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한 텐하흐 감독은 역대 맨유 감독 가운데 손에 꼽는 이적료를 지원받았다.

특히 'ESPN'에 따르면 그가 자신이 선호하는 아약스 출신 제자들을 영입하며 투자한 금액만 2억 7,240만 유로(약 4,018억 원) 수준이다. 즉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현재의 스쿼드를 구성한 것 역시 텐하흐 감독이란 이야기가 된다.


게다가 호날두는 맨유에 이러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인물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맨유 유니폼을 입고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터트렸다. 또한 2021년 구단으로 복귀해 첫 시즌 만에 38경기에 출전해 무려 24골을 기록하며 변치 않는 기량을 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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