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가 축구를 망치고 있다"... 레전드의 충격 발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의 레전드 골키퍼인 팀 하워드가 과르디올라에게 한마디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축구를 망쳤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에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 이후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고의 축구 감독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유럽 전역에서 수많은 영예를 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더 많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전술에 다소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는 전 에버턴의 레전드인 팀 하워드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불만을 품고 있다.





하워드는 "펩 과르디올라가 축구를 망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 폭넓은 축구를 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전 세계에서 3개 팀만이 정말 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워드의 저격성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지난 4월,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드가 4부 리그 공격수 같다는 로이 킨의 주장을 무시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킨의 주장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마치 그가 '그는 2, 3부 리그의 감독이다'라고 말한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홀란드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더 많은 선수들과 함께 파이널 써드에서 더 많은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아스널과의 경기를 복기해 봤는데, 파이널 써드에서 더 많은 인원이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진 기량과 다른 스킬 셋 때문일 수도 있지만, 홀란드는 예외다. 그가 놓친 장면은 감독 탓일 때도 있고, 상대가 정말 잘해서일 때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축구에는 한 가지 이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며, 축구는 팀 스포츠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리그를 점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