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골맛을 보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오현규(베식타스)가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A매치 휴식기 이후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 짧은 기회에도공격 포인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치열한 최전방 경쟁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골맛을 보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오현규(베식타스)가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마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의 골잡이가 돌아온다"며 "부상에서 회복한 두산 블라호비치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기용할 경우 오는 12일 코자엘리스포르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올여름 베식타스에 합류한 뒤 곧바로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리며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세르비아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탓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한동안 팀 훈련에서도 빠졌다.

치료를 마친 블라호비치는 최근 동료들과 함께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A매치 휴식기 이후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오현규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오현규는 이번 A매치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아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통산 8번째 골이자 로베르트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나온 대한민국의 첫 득점이었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13경기 628분 출전에 그쳤던 만큼 대표팀에서의 득점은 오현규에게 의미가 컸다.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린 채 소속팀으로 돌아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A매치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블라호비치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오현규로서는 다시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냉정하게 올 시즌 베식타스에서 오현규가 보여준 경기력은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까지 1골 2도움에 머물러 있다.
결국 오현규에게 필요한 것은 대표팀에서 되찾은 골 감각을 소속팀에서도 이어가는 것이다. 짧은 기회에도공격 포인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치열한 최전방 경쟁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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